인권운동사랑방 후원하기

인권하루소식

노태훈 석방요구 잇따라

김영삼 정부에서 처음으로 '이적표현물'소지 혐의로 구속된 노태훈 씨에 대한 석방요구가 잇따르고 있다. 영국에 있는 '한국 에큐메니칼 교육프로그램', 일본의 '노태훈 씨 석방을 요구하는 친구 모임' 등에서 노태훈 씨의 석방을 요구하는 활동을 벌이고 있다.

'한국 에큐메니칼 교육프로그램'은 노태훈 씨의 구속을 '장기복역 양심수를 지원하는 활동을 막으려는 처사'로 규정하였다. 일본에서 '노태훈 씨 석방을 요구하는 친구의 모임'은 8월 6일자로 이적표현물 소지혐의로 구속하는 것의 부당함을 주장하는 항의서한을 김영삼 대통령 등에게 보냈다.

또한 일본에서는 비엔나에서 노태훈 씨와 함께 활동했던 변호사들의 서명운동이 벌어지고 있으며, 월간 '세계'지는 9월 호에 '세계인권대회 정신에 대한 도전, 회의 참석자인 노태훈 씨 구속'이란 제목으로 구속관련 기사를 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