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참사
지난 1월 20일, 용산참사 8주기를 빌어 처음으로 마석에 있는 모란공원을 다녀왔다. 용산참사진상규명대책위에서는 해마다 광화문에서 버스를 대절해 여러 사람들과 함께 추모를 하러 간다. 용산참사가 일어난 지 [...]
지난 1월 20일, 용산참사 8주기를 빌어 처음으로 마석에 있는 모란공원을 다녀왔다. 용산참사진상규명대책위에서는 해마다 광화문에서 버스를 대절해 여러 사람들과 함께 추모를 하러 간다. 용산참사가 일어난 지 [...]
인권활동을 하며 인권침해조사를 참 많이 했습니다. 노동현장에서 벌어지는 감시, 통제, 노동권 침해 등 말입니다. 심층면접도 하고 설문조사도 하고. 그럼에도 이번처럼 힘들었던 적은 없는 거 같습니다. 2014 [...]
반월시화공단 노동자 권리찾기 모임 ‘월담’의 2016년 사업보고회가 열렸습니다. 월담을 응원하고 함께 하는 후원회원분들에게 한 해 동안 월담이 어떤 활동을 어떻게 펼쳐왔는지 함께 나누는 자리입니다. 후원회원 [...]
2017년 1월부터 최은아 활동가가 안식년에 들어갔습니다. 사랑방에서 가장 오랫동안 활동하고 있는 만큼 가장 먼저 두 번째 안식년을 시작하게 되었네요. 미처 마무리하지 못한 일들도 있고, 사랑방 명의로 되어 [...]
봄에는 봄이 올까요? 넉달 가까이 광장에서 촛불이 타오르고 있습니다. 헌법재판소가 대통령의 탄핵심판을 진행 중이고 특검은 박근혜를 비롯한 체제의 부역자들에 대한 수사와 기소를 진행 중입니다. 주권자의 힘으로 [...]
벌써 입춘이 지났네요. 그래서일까요? 방송에서 날씨가 추워진다고 호들갑을 떨어도 대수롭지 않게 여겨지고 햇살에서도 봄 냄새를 맡고 합니다. 그러다가도 박근혜게이트 소식이나 특검 소식을 들으면 제 마음이 다시 [...]
일 년 열두 달 중 모든 요일이 공평하게 들어있는 2월을 맞으면서 그 같은 공평함만으로도 특별해지는 것 같다던 누군가의 이야기가 맴돌며, 광화문 광장에 울렸던 목소리들이 떠올랐다. "이 사회가 달라지지 않 [...]
다시 추워진다는 주말을 앞두고, 이번주 금요일과 토요일(2월 10~11일) 박근혜와 재벌총수들을 감옥으로 보내자 외치며 1박2일로 행진을 합니다. 이명박근혜 정권 하에서 절망 속에 많은 노동자들의 죽음이 [...]
얼마 전 미국에 다녀온 지인이, 이란을 방문했던 기록 때문에 비자 발급이 늦어졌다는 이야기를 했다. 그런가보다 무심코 넘겼던 이야기의 극단이 현실로 나타났다. 이라크, 시리아, 이란 등 7개 국가 국 [...]
오른손이 한 일을 왼손이 모르게 하라. 이 말은 선행을 감추려는 겸양이 아니라 국가가 책임을 회피하려는 변명에도 들어맞는다. 그러나 피해자가 말하고 우리가 기억하는 한, 국가가 저지른 인권 침해를 영원히 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