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귀했습니다. 승소했습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오랜만에 인사드려요. 안식년을 마치고 복귀하면서 일 년 만에 쓰는 활동가 편지를 어떤 주제로 써볼까 고민해봤어요. ‘내 친구의 집은 어디인가’를 컨셉으로 캐나다와 영국에 살고 있는 친구를 만나러 3개월 정도 [...]
오랜만에 인사드려요. 안식년을 마치고 복귀하면서 일 년 만에 쓰는 활동가 편지를 어떤 주제로 써볼까 고민해봤어요. ‘내 친구의 집은 어디인가’를 컨셉으로 캐나다와 영국에 살고 있는 친구를 만나러 3개월 정도 [...]
중국의 경제 제재가 본격화됐다. 우려는 현실이 되었다. 중국의 보복을 비난하기에는 지난 2년간 한국 정부의 행태가 스스로 불구덩이에 뛰어든 격이다. 2014년 미국 측의 한국 내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
반월시화공단 노동자 권리찾기 모임 ‘월담’의 2016년 사업보고회가 열렸습니다. 월담을 응원하고 함께 하는 후원회원분들에게 한 해 동안 월담이 어떤 활동을 어떻게 펼쳐왔는지 함께 나누는 자리입니다. 후원회원 [...]
오른손이 한 일을 왼손이 모르게 하라. 이 말은 선행을 감추려는 겸양이 아니라 국가가 책임을 회피하려는 변명에도 들어맞는다. 그러나 피해자가 말하고 우리가 기억하는 한, 국가가 저지른 인권 침해를 영원히 감 [...]
'새마음애국퉤근혜 자율청소봉사단'이라고 아시나요? 광화문 광장에는 '박근혜 퇴진과 새로운 시민정부 구성을 위한 예술행동위원회'가 99%의 점령을 위한 캠핑촌을 꾸려나가고 있는데요, 이분들이 점심마다 청와대로 [...]
집권기간 내내 대통령 박근혜에 대한 불만의 핵심은 ‘불통’으로 표현되었다. 집권 초기 박근혜에 대한 가장 통렬한 비판 가운데 하나는 3년 전 이맘때 정희진 씨가 <경향신문>에 실은 칼럼이었다고 나 [...]
온 국민이 ‘이게 나라냐’며 탄식을 내뱉을 때, 트럼프가 미국 대통령이 됐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대부분의 주류 미국 언론과 여론조사기관들은 힐러리 당선을 예측했다. 이를 받아 보도한 국내 언론 역시 대부분 [...]
이번 국정감사 기간에 황당한 질의로 세간의 뜨거운 관심을 받은 의원들이 있었다. 그 중 새누리당 정운천(전북 전주시을) 의원의 청년 취업난 대책안도 이슈가 되었다. 정운천 의원은 지난 10월 11일 열린 국 [...]
한일 정부가 군사정보보호협정(General Security Of Military Information Agreement, 아래 한일군사협정)을 빠른 속도로 추진하고 있다. 이미 11월 1일 도쿄에서 한일군사 [...]
요즘도 수업 하는 도서관에 가면 예전에 책언니 했던 애들이랑 가끔씩 마주칠 일이 있다. 항상 해야 하는 수업이 있다 보니 그 애들이랑 요즘 어찌 사냐, 뭐 하고 지내냐, 편하게 얘기 나눌 시간이 없다. 그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