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권으로 읽는 세상] 캄보디아 노동자들의 저항에 응답하자!
지난 12월 26일 캄보디아 의류산업 120여개 공장 노동자 30여만 명이 최저임금 인상을 요구하며 총파업에 돌입했다. 새로운 의류산업기지로 떠오른 캄보디아는 2000년 이후 줄곧 66달러의 최저임금 유지해 [...]
지난 12월 26일 캄보디아 의류산업 120여개 공장 노동자 30여만 명이 최저임금 인상을 요구하며 총파업에 돌입했다. 새로운 의류산업기지로 떠오른 캄보디아는 2000년 이후 줄곧 66달러의 최저임금 유지해 [...]
새해가 왔다. 챙겨보진 않았지만, 늘 그랬듯이 각종 언론은 새해에 태어난 첫 아기의 울음소리를 섞어 새해가 돼서 달라질 것들, 좋아질 것들을 편집해 희망을 노래했을 것 같다. 하지만 연말부터 메아리쳤던 ‘안 [...]
2013년 12월 31일, TV화면에는 새해를 축하하는 사람들의 모습이 보였다. 보신각, 임진각등 각지에 모여 있는 사람들의 모습은 한해를 보내는 아쉬움과 새해를 맞는 설렘으로 가득 차 보였다. 사람들에게 [...]
철도노동자들의 파업에 설레기 시작한 것은, ‘활동가’의 감수성이었다. 누군가 세상이 강요하는 것을 거역하고 저항할 때의 감동. 대규모 직위해제와 지도부 검거방침이라는 탄압에도 파업의 권리를 포기하지 않는 당 [...]
‘상시적이고 지속적인 업무에는 정규직을 써야 한다’는 당연한 말이 당연하지 않게 된지 오래됐다. 박근혜 대통령은 ‘공공부문에서 상시·지속적으로 일하는 비정규직을 정규직화하겠다’는 공약을 내걸고 당선됐다. 하 [...]
살아가면서 우리는 일터에서 언제 차별을 만날까요? 차별이라고 불리는 하나의 ‘사건’이 될 수도 있고, 특별한 ‘사건’은 아니지만 “이거 차별 같은데”라고 생각하게 되는 순간들은 언제일까요? 일터에서 만나게 [...]
그녀는 뜸도 들이지 않고 바로 말했지요. “끌어내!” 그동안 경찰과 부딪치면서 제일 억울하거나 화났던 게 무엇인지 물었을 때, 그녀의 대답은 마치 질문보다 먼저 있었던 것처럼 터져 나왔어요. 그녀가 겪은 일 [...]
최근 청소년 인문학 아카데미에서 노동인권에 대해 이야기 나눌 기회가 두어 차례 있었다. 교육에 참여한 중고등학생들은 아르바이트 경험도 없고 단기간 내에 아르바이트를 할 예정인 이들이 아니어서 청소년노동에 초 [...]
정규직이라는 말이 언제부터 ‘통용’되었을까? 사실 이 말이 사회적으로 통용되기 시작한 것은 아이러니하게도 ‘비정규직’이라는 말이 등장해서부터다. IMF외환위기 이후 정리해고제, 파견근로제, 변형근로제라는 ‘ [...]
상처 「노동조합의 투쟁 유도 → 용역 투입을 통한 선제적ㆍ공격적 직장폐쇄 → 복수노조 설립 → 강력한 현장 통제」로 이어지는 자본의 노조 파괴 전략이 등장한지 약 4년의 시간이 지났다. 2010년 발레오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