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인생의 '거부'
몽 상담 20회차에 이르러서야, 거부하지 못하고 그저 내 몫으로 감내해야 한다고 여겼던 어떤 한마디가 10년 넘게 마음 깊숙한 곳에 박혀 있었다는 사실을 받아들이게 되었다. 그렇게 보내온 10년이 지금의 나 [...]
몽 상담 20회차에 이르러서야, 거부하지 못하고 그저 내 몫으로 감내해야 한다고 여겼던 어떤 한마디가 10년 넘게 마음 깊숙한 곳에 박혀 있었다는 사실을 받아들이게 되었다. 그렇게 보내온 10년이 지금의 나 [...]
※ 인권이 보장되는 사회 질서와 관계를 고민하며, 인권운동사랑방 활동가들이 쓴 [인권으로 읽는 세상]과 경향신문 칼럼 [세상읽기]를 소개합니다. 끝내야 할 것은 이스라엘의 점령이다 (11월 3일자)
11월 1일 (수)
엄마는 남원과 서울을 수시로 오간다. 몇 년 새 여러 수술을 했지만 남원이나 인근 도시에는 안정적으로 검사와 치료를 받을 수 있는 2․3차 병원이 부족하거나 아예 없기 때문이다. 아픈 몸도 괴롭지만, 새벽부 [...]
유튜브를 자주 보는 편이다. 근래에는 여성 BJ와 ‘큰손 시청자‘들이 모종의 관계를 맺는, 그런 컨텐츠가 눈에 띄게 늘어난 것 같다. 속히 꽃뱀과 순진/불쌍한 남성이라는 오랜 구도에 더해, 거세된 남성성을 [...]
건설 현장에서 일하던 이주노동자의 사망 소식이 잇따른다. 공사기간을 단축하는 만큼 돈이 되는 건설업 구조에서 무리한 작업 요구는 모든 노동자를 위협하지만, 이주노동자에게는 이를 더 거부하기 어렵도록 사업주에 [...]
7월 1일
최근 자주 만나게 된 활동가가 있습니다. ‘다른세계로길을내는활동가모임’(이하 ‘길내는모임')이나 ‘기후정의동맹’의 여러 활동들에서 말이죠. 올해 사랑방 30주년 후원인 모집사업이 본격 시작되기도 전에, 후원 [...]
“죄없이 정당하게 노조 활동을 했는데 집시법 위반도 아니고 업무방해 및 공갈이랍니다. 제 자존심이 허락 되지가 않네요.” 지난 5월 1일, 노동자의 날에 건설노동자 양회동 열사가 경찰 조사를 앞두고 자신의 [...]
5월 1일 (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