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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수의 만화사랑방]장관은 허수아비들?


장관청문회가 언제나 그렇듯이 꼴불견입니다.
이런 일이 고쳐지지 않고 되풀이 되는 모습을 보니
사람탈을 쓴 괴물들이 나라를 점령한 것이 아닐까 싶네요.

516군사쿠데타를 일으킨 자의 딸이 정권을 잡겠다고 나왔을 때부터
많은 국민들이 우려한 일이 바로 벌어지는 꼴입니다.
정권의 일방통행을 저지하려는 야당의 목소리를
일부로 치부하고 공갈수준의 협조를 강요하는 듯한 첫 국민담화는
공분을 사기에 충분했지요.

그런가운데 이루어지는 장관 인사청문회에서 추천자들은
야당의원들이 516군사쿠데타에 대한 입장을 묻자 모두 묵묵부답,
꿀 먹은 아니, 총으로 입 막힌 벙어리들이 되었다네요.

5년을 넘어 이 나라의 역사가 슬퍼지는 요즘입니다.
덧붙임

이동수 님은 만화활동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