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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하루소식

안기부법 개정 반대


신한국당이 안기부 수사권 확대를 골자로 하는 안기부법 개정을 정기국회에서 처리하기로 한 가운데, 이에 대한 반대 여론이 들끓고 있다.

민주주의민족통일전국연합은 3일 성명을 통해 “신한국당의 안기부법 개정 방침을 개혁포기선언으로 받아들인다”며 “김영삼 정권과 신한국당에 대한 대대적인 반대투쟁과 범국민적인 항쟁을 조직하겠다”고 선언했다.

또한 민주주의민족통일대전충남연합(의장 이장호)도 3일 성명에서 “인권유린을 넘어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위협하는 안기부법 개악의도의 철회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한편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회장 최영도)은 안기부법 개정에 대한 반대의견서를 국무위원 및 국회의원 전원에게 제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