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권운동사랑방 후원하기

사랑방의 한달

1월의 인권으로 읽는 세상

인권이 보장되는 사회 질서와 관계를 고민하며, 인권운동사랑방 활동가들이 쓴 [인권으로 읽는 세상]과 경향신문 칼럼 [정동칼럼]를 소개합니다

쿠팡 없는 세계를 상상할 수 없다면 (1월 1일자)

쿠팡은 우리의 데이터들과 함께 노동자들을 자유롭게 착취하는 한편 납품하는 업체들을 수탈하며 성장했습니다. 또한, 문제가 생기면 책임을 지는 대신 편의를 불러내 대립시키며 갈등을 만들었습니다. 미국 법인 쿠팡에 대한 분개에 그치지 않고, 쿠팡이 만든 세계의 균열에 대해 이야기해야 합니다. 쿠팡이 길들인 편의와는 다른 편의들을 보장하기 위해 서로의 노동이 어떻게 연결되면 좋을지 그려봅니다.

 

AI, 통제할 수 없는 미래가 아닌 지금 여기 우리의 문제로

— 산업 성장만을 향한 속도전을 멈추고 사회적 기준을 세우자 (1월 28일자)

이재명 정부는 AI를 국가 경쟁력 회복의‘유일한 해법’으로 내세우며 사회 전반에 빠르게 확산시키고 있습니다. AI 도입은 ‘불가피한 전환’처럼 제시되지만, 그 과정에서 시민의 삶과 권리에 어떤 변화와 책임이 뒤따르는지는 충분히 논의되지 않고 있습니다. 문제는 AI 자체가 아니라 산업 성장만을 향한 속도전입니다. 먼저 여기서 우리가 세워야 할 사회적 기준이 무엇인지 물어야 할 때입니다.

 

기출문제를 풀어야 할 이유 (1월 29일자)

몇 년을 일하건 기본급 158만원에 휴가 한번 맘대로 쓸 수 없는 현장을 바꾸려 노조를 만드니 한국GM은 하청업체와 계약을 종료해 120명을 해고로 내몰았습니다. 노조할 권리를 세우기 위한 투쟁으로 노조법이 개정되었는데도 정부는 시행령에 '교섭창구 단일화' 절차를 넣으며 개정 취지를 허물어뜨리고 있습니다. 노동자들을 일터에서 내몰며 사회를 파괴하는 자본에 맞서 노조로 뭉쳐 싸우는 노동자들의 자리가 사회를 지키는 자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