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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하루소식

에바다 사태 새 국면

개혁 이사진에 힘 실릴 듯


1천일이 넘은 에바다 사태가 평택시의 ‘재단 정관변경’ 인가로 새로운 국면에 들어서고 있다.

지난 달, 이성재 이사장(국민회의 의원)측이 낸 ‘에바다 재단 정관변경’ 신청이 9월 1일부로 받아들여진 것이다.

이에 따라 이사진 가운데 2/3 출석과 찬성만으로 가능하던 이사회 의결이 과반수의 출석과 찬성만으로도 가능해지는 등 의사결정과정이 간소화됨으로써 그동안 친재단측 이사진들에 의해 발목을 잡혀 온 재단 개혁작업이 활기를 띌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현 이사회는 이성재 이사장 등 4명의 관선 이사와 재단설립자의 친인척 등 3명의 재단측 이사로 구성되어 있다.

96년 시작된 에바다 사태는 오는 11월 27일로 3주년을 맞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