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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하루소식

김준배씨 33일만에 장례

전국연합 "한총련 탄압 중단" 촉구


지난 9월16일 경찰의 검거과정에서 숨진 김준배(한총련 투쟁국장)씨가 숨진지 33일만인 19일 망월동 구 묘역에 안장되었다. 장례식은 이날 오전 10시 전남대 병원에서 발인을 시작으로 진행되었으며, 광주대 영결식 과정에서 광주대 교직원들이 정문을 막아 다소 마찰이 있었으나 큰 무리없이 치루어졌다. 또한 오후 2시경 광주은행 사거리 노제에서 1천여 명의 학생․시민이 참석해 고인의 죽음을 애도했다.

민주주의민족통일전국연합(상임의장 이창복)은 유가족들에게 조의를 표하며 "학생들의 자치조직을 이적단체로 규정하고, 힘으로 와해시키겠다는 발상이 급기야 학생들을 죽음으로 몰아갔다"고 지적했다. 나아가 검찰과 경찰당국에 한총련에 대한 강압적인 해체와 탄압행위를 즉각 중단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