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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하루소식

이형자 씨 항소심 선고공판, 11일(목) 10시 부산고법


'매맞는 아내' 문제의 심각성을 일깨워준 이형자 씨(37, 전 부산여중 교사)의 항소심 선고공판이 11일 10시 부산고법 103호에서 열린다. 6월 25일 1심에서는 최저형인 5년을 선고받았었다. 이번 선고공판에서는 남편의 폭행과 흉기 위협 등 극한적인 상황 속에서 일어났다는 점에서 정당방위 인정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형자 무죄석방 공대위](공동대표 정각 스님 등 4명)는 지난달 25일 1만 3천여명의 무죄석방을 요구하는 서명을 받아 재판부에 제출하였고, 4일에는 부산 눌원소극장에서 '이형자씨 무죄석방의 밤' 문화행사를 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