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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방의 한달

12월 사랑방에서는 어떤 활동들을?

12월 7일, 10.29 이태원참사 시민대책회의 발족

165개 시민사회단체의 참여로 '10.29 이태원참사 시민대책회의'가 발족했습니다. 국가책임 인정과 공식 사과, 철저한 진상과 책임 규명, 재발방지를 위한 근본적 대책, 피해자 권리를 중심에 둔 지원대책 등의 요구를 밝혔습니다.


12월 7일, 노동자의 권리를 지킬 권리를 위해

12월 정기국회 내 노조법 2·3조 개정을 촉구하는 노동자들의 단식농성이 이어지는 가운데, 12월 7일 노조법 개정을 함께 촉구하는 인권단체 기자회견을 진행했습니다. 노동자의 정의를 협소화하고 원청 책임을 회피할 수 있게 해온 2조, 노동조합의 정당한 쟁의행위에 손배 폭탄을 떠넘겨온 3조, 노조법 2·3조 개정은 ‘노동자의 권리를 지킬 권리’를 보장하기 위한 것입니다. 일하는 모든 노동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노조법 개정을 촉구하는 투쟁이 해를 넘겨 이어지고 있습니다.


12월 8일, 본격적으로 기후정의선언운동을 시작해보려고 합니다

기후정의운동을 함께 하는 사회운동의 다양한 영역과 의제, 주체들의 요구와 과제를 조직하는 흐름을 만들어가기 위해 기후정의선언운동을 본격적으로 펼쳐나가보려고 합니다. 이를 위해 지난 8일 기후정의동맹에 함께 하는 단위들과 기후정의선언운동 어떻게 하면 잘 만들어가볼 수 있을지 머리를 맞대며 서로의 연결을 확인하는 집담회를 가졌습니다. 기후정의선언운동, 함께 만들어가요!


12월 10일, 74번째 세계인권선언일, 당신을 기억합니다

지난 12월 10일 세계인권선언 74주년을 맞이하여 인권운동더하기에서는 10.29 이태원 참사 추모와 애도의 행동 문화제를 여러 인권단체 활동가들과 함께 준비하였습니다. 11월 부대끼는 마음을 안고 인권활동가들이 함께 모여 고민을 나누는 집담회를 진행하였고, 이때 나누었던 바탕으로 12월 10일 문화제를 준비했는데요. 세계인권선언일이 74번째 반복되어도 권리를 침해하는 권력 앞에서 재난 참사를 마주한 사회는 어떤 애도를 해야 하는지, 우리의 요구는 무엇인지, 누가 함께 이 요구를 외치는지를 보여주는 자리였습니다. 특히 인권활동가들이 외치는 다양한 권리의 이야기를 모아내 세계인권선언일의 의미를 다시 새겨볼 수 있는 시간이기도 했습니다.


12월 13일, 성역없는 국정조사를 촉구한다

이태원참사 국정조사를 합의하고도 국정조사특위가 제대로 조사계획을 내놓지 못하는 상황에서, 유가족협의회와 시민대책회의가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유가족의 목소리와 함께, 국정조사의 원칙을 발표했습니다.


12월 16일, 사회운동에 토론이 필요하다

길내는모임의 첫번째 도움닫기워크숍은 사회운동에 다른 흐름을 만들어가기 위해 무엇을 하면 좋을지 찾아보았습니다. 서로 다른 영역과 의제를 관통하는 구조의 변화를 짚어가며, '~이 아니다'를 넘어 '~을 하자'는 방향과 요구를 토론하는 자리를 만들기 위한 고민을 나눴습니다.


12월 16일, 이태원참사 49일 추모제 <우리를 기억해 주세요>

참사 49일이 되던 날, 10.29이태원참사 유가족협의회가 시민대책회의와 함께 이태원역 앞에서 추모제를 열었습니다. 희생자의 이름을 함께 기억하며 남겨진 사람들의 이야기를 깊이 새겨듣는 시간이었습니다. 매섭게 추운 저녁에도 많은 이들이 대통령실에 서한을 전하기 위한 행진까지 했습니다.


12월 19일, 국정조사 과제를 제안하다

경찰 수사처럼 꼬리 자르기에 그치지 않고 참사의 구조적 원인을 드러내기 위해 국정조사의 과제를 밝혔습니다. 국가는 어떻게 대비했는가, 신고를 위험으로 인지하지 않은 원인은 무엇인가, 참사 발생 전후 대응은 어떻게 이루어졌는가, 참사 발생 이후 유가족의 권리는 보장되었는가 등의 질문에 따라 세부과제를 제안했습니다.


12월19일, 30주년 함께위원회, 반가운 두 번째 만남

인권운동사랑방 동료 활동가 및 후원인 18명으로 구성된 30주년함께위원회의 두 번째 회의가 열렸습니다. 첫 번재 회의에서 보다 '후원인모집'과의 연결고리를 고민한 새로운 슬로건과 컨셉을 두고 만나고 싶은 사람들에게 건넬 사랑방 운동의 어제와 오늘을 짚어보았습니다. 감사를 건네고 뿌듯함을 나누는 '30주년 후원의 밤'에 대한 아이디어도 함께 나눈 만큼, 곧 모습을 드러낼 30주년 사업을 더 풍성하게 채워갈 예정입니다.


12월22일, 코로나 종식 넘어 홈리스 차별과 배제 종식을!

매년 동짓날 서울역에서 홈리스 추모제가 열립니다. 어느 해보다도 돌아가신 분들의 영정사진이 훨씬 더 많은 올해 추모제에 함께 하며, 추모제 제목이었던 <코로나 종식을 넘어, 홈리스 차별과 배제가 종식된 세계로>를 더욱 힘주어 외쳐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