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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방의 한달

[사/랑/방/소/식]

1. 자원활동가들과 함께 한여름 수련회
8월 15일부터 1박 2일 동안 자원활동가들과 상임활동가들은 경기도 가평 용추계곡으로 수련회를 다녀왔습니다. 각 사업 단위별로 수련회를 간 적은 있지만, 이처럼 인권운동사랑방 모든 단위의 자원활동가들이 함께 하는 수련회는 처음이었습니다. 오후에는 ‘인권을 알자!'는 기조로, △사회보호법에 대한 O, X 퀴즈 △자유권에 대한 강의 △‘자본의 세계화와 인권'에 대한 인권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했습니다. 저녁 식사 후에는 △아동 권리에 관한 포스터 만들기 △인권활동가로 살아가기에 대한 토론 △‘진보적 인권운동'에 대한 인권운동사랑방의 고민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자신의 생각을 이야기하고, 다른 사람들의 의견을 경청하고, 웃음을 나누다 보니 어느덧 시간은 밤 12시를 넘겼습니다. 새벽까지 이어진 친교의 시간은 이름 붙인 대로 ‘별 보며, 달 보며, 술 마시며, 이야기하'는 자리가 되면서 활동가들 서로의 우애를 더욱 높일 수 있었습니다.

2. 인권운동사랑방 7월 월례 토론…평화권,한반도 평화
상임활동가들은 7월부터 마지막 주 하루를 잡아 집단적인 학습과 토론의 시간을 갖기로 했습니다. 이를 위해 7월 31일 낮 1시부터 활동가들은 자신의 다른 일들을 접고 회의실로 모였습니다. 7월 토론의 주제는 ① 지난 6월에 다녀온 ESCR-Net(사회권네트워크) 출범 회의 참가 보고와 ② 평화권 및 한반도 평화 문제의 쟁점들이었습니다. 7월 월례 토론을 통해 활동가들은 사회권 운동에 있어 사회권네트워크의 의의를 공유했습니다. 또한 평화권에 대한 활동가들의 시각을 재점검하면서 한반도 평화와 인권을 위해 북한 인권 문제에 대한 고민을 보다 구체화시켜 나가기도 했습니다.

3. 원폭 2세 환우 문제 해결을 위한 공대위 참여
1945년 태평양 전쟁 과정에서 미군이 일본에 투하한 원폭의 피해는 어마어마했습니다. 하지만 아직껏 조선인 피해자의 문제, 특히 원폭 2세 환우들의 인권문제는 그에 걸맞는 사회적 관심을 받지 못했습니다. 일본 히로시마 원폭투하 58주년을 하루 앞둔 8월 5일, 건강세상네트워크와 아시아평화인권연대 등 9개 인권사회단체들은 「원폭2세환우 문제 해결을 위한 공동대책위원회」를 결성했습니다. 인권운동사랑방도 공대위에 함께 하고 있습니다. 공대위는 원폭 2세 환우들에 대한 의료, 생계 지원 등 대책 마련을 정부에 요구하는 한편, 원폭2세 환우들을 조직화하고 이들의 인권 실태를 조사할 계획입니다.

4. 인권하루소식10돌 맞이 준비 한창 … 만평, 인권이야기를 묶은 책 발간
인권하루소식이 올 9월 7일로 10돌을 맞습니다. 이를 기념하기 위해 과거 인권하루소식에 실렸던 좋은 만평, 인권 이야기, 논평들을 뽑아 책을 만드는 작업이 한창입니다. 매일 인권하루소식을 만드는 시간의 틈을 내어 책의 교정을 보고 편집을 하느라, 하루 24시간이 모자란 듯 보입니다. 9월 7일에 맞춰 나오게 될 인권하루소식 10주년 기념 책은 지난 10년 동안의 인권 문제들을 만화와 인권 이야기들을 통해 돌아볼 수 있는 귀중한 자료가 될 것입니다.

5. 10년의 인권하루소식을 한 장의 CD에
한편, 인권하루소식 시디롬 제작도 막바지 작업이 한창입니다. 인권하루소식 시디롬에는 1993년 8월 4일 준비 1호부터 2003년 8월 30일 2408호까지 1만2천7백여 기사가 담기게 됩니다. 인권하루소식 시디롬을 통해 인권운동 10년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음은 물론 쉽고 상세하게 기사 검색이 가능합니다. 현재 자원활동가 장광석 씨가 시디롬 자켓 디자인을, 자원활동가 강성준 씨가 시디롬 화면 디자인을 제작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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