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란리본인권모임을 시작하며
목포역에서 택시를 탔다. “세월호 보러 오셨어요?” 기사님의 질문에 어떻게 대답해야 할지 난감했다. ‘세월호 보러’라는 말에 내가 구경꾼이 되는 것 같은 느낌이었다. 목포신항 인근은 도로 통제를 하고 있었다 [...]
목포역에서 택시를 탔다. “세월호 보러 오셨어요?” 기사님의 질문에 어떻게 대답해야 할지 난감했다. ‘세월호 보러’라는 말에 내가 구경꾼이 되는 것 같은 느낌이었다. 목포신항 인근은 도로 통제를 하고 있었다 [...]
유력 대선 후보인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대표가 2월 13일 한국기독교총연합회와의 비공식 면담에서 “동성애나 동성혼을 위해 추가적인 입법이 필요하다는 생각을 해본 적이 없다 … 우리 당 입장이 확실하니까 너무 [...]
2016년 한국 사회는 정말 다이나믹하다 못해 충격적이기까지 한 1년이었고, 그 여파는 아직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사랑방의 2016년도 그에 못지않은 한 해였습니다. 후원인 여러분께 죄송스런 일도 발 [...]
지난 1월 20일, 용산참사 8주기를 빌어 처음으로 마석에 있는 모란공원을 다녀왔다. 용산참사진상규명대책위에서는 해마다 광화문에서 버스를 대절해 여러 사람들과 함께 추모를 하러 간다. 용산참사가 일어난 지 [...]
인권활동을 하며 인권침해조사를 참 많이 했습니다. 노동현장에서 벌어지는 감시, 통제, 노동권 침해 등 말입니다. 심층면접도 하고 설문조사도 하고. 그럼에도 이번처럼 힘들었던 적은 없는 거 같습니다. 2014 [...]
반월시화공단 노동자 권리찾기 모임 ‘월담’의 2016년 사업보고회가 열렸습니다. 월담을 응원하고 함께 하는 후원회원분들에게 한 해 동안 월담이 어떤 활동을 어떻게 펼쳐왔는지 함께 나누는 자리입니다. 후원회원 [...]
2016년 12월 15일 인권 10대 뉴스가 선정 결과가 발표되었습니다. 총 1042명이 참여한 2016 인권 10대 뉴스와 숨겨진 인권 뉴스는 서울 명동 가톨릭회관에서 발표하였는데요. 이 자리에서는 각 뉴 [...]
12월 16일 7시 ‘우리에게 힘을 주는 여성주의’라는 주제로 반성폭력 교육과 송년회를 개최하였습니다. 12월에 워낙 굵직한 사업들이 많이 있어서 올해는 반성폭력 교육과 송년회를 함께 준비하였습니다. 오랜만 [...]
인권오름 종간을 결정하기까지 참 힘든 시간이었습니다. 꼬박 1년이 걸렸으니까요. 인권오름 발행은 사랑방 활동가들이 맡았지만 많은 사람들이 글을 써주고 읽어주었기에 가능했던 만큼 종간 송별회를 12월 7일 열 [...]
“나는 천 개의 바람 천 개의 바람이 되었죠.” 세월호 참사 이후 많이 불렸던 노래다. 기억들, 웃음소리, 마지막 메시지, 좋아하던 색깔, 지키지 못한 약속, 알 수 없는 마지막 순간 같은 것들이 바람처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