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과 사람 사는 세상 사이
얼마 전 집회신고를 하기 위해 경찰서에서 밤을 지새운 적이 있었다. 화장실에 갔더니 “여기는 금연구역입니다. 이를 어길 시 경범죄처벌법 54조에 의거 10만원 이하의 벌금, 구류 또는 과료의 형에 처하게 됩 [...]
얼마 전 집회신고를 하기 위해 경찰서에서 밤을 지새운 적이 있었다. 화장실에 갔더니 “여기는 금연구역입니다. 이를 어길 시 경범죄처벌법 54조에 의거 10만원 이하의 벌금, 구류 또는 과료의 형에 처하게 됩 [...]
1. 사회운동포럼 성황리에 진행 8월 30일~ 9월 1일 4일 동안 성균관대에서 진행된 사회운동포럼은 성황리에 마쳤어요. 소통, 연대, 변혁이라는 기치 아래 △사회운동대토론회 △4개 열쇠말 워크숍 △사회운동 [...]
10월 19일에 명륜동 사랑방 사무실을 떠나 서대문에 연구소의 짐을 풀었습니다. 이사 내내 10년 전 명륜동으로 사랑방 이사 할 때의 일이 생각났습니다. 그전 갈월동 철길 옆 기울어진 사무실에 있을 때는 사 [...]
최초의 유엔 교육권 특별 보고관 카타리나 토마제프스키(1953-2006)는 2006년 교육권에 대한 방대한 분량의 보고서를 냈다. 유고슬라비아 출신인 저자는 제3세계를 비롯한 세계 각국의 교육권 침해 사례를 [...]
소통/연대/변혁을 주제로 한 ‘사회운동포럼’이 지난 8월 30일부터 9월 2일까지 열렸다. <인권오름>은 포럼을 통해 드러난 새로운 사회운동의 단초를 따로 묶어 살펴본다. <편집인주> [...]
아주 오래전 영화 속의 한 대사가 떠오른다. “이루지 못할 꿈은 악몽이래요.” 몹쓸 꿈이 악몽이 아니라 이루지 못할 꿈이 악몽이라는 이 대사는 인생을 좀 안다고 하는 사람이 아닌 어린아이의 대사였다. 그런데 [...]
“모든 사람은 인종, 피부색, 성, 언어, 종교, 정치적 또는 그밖의 견해, 민족적 또는 사회적 출신, 재산, 출생, 기타 지위 등에 따른 어떠한 종류의 구별도 없이 이 선언에 제시된 모든 권리와 자유를 누 [...]
얼마 전 유엔 인종차별철폐위원회는 한국 정부의 외국인 정책 이행보고서를 심사하면서 ‘순수 혈통’이라는 개념에 대해 문제를 제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보고서는 “한국의 현실을 볼 때 이미 한국은 단일민족이 아니 [...]
학교에서 조사하는 가정환경조사 중에 ‘부모님 학력’을 적는 칸이 있었어요. 한참을 망설이다가 엄마는 ‘중학교 졸업’, 아빠는 ‘고등학교 중퇴’라고 적었어요. 부모님 몰래 말이지요. 사실은 두 분 모두 초등학 [...]
“참여하는 청소년들이 인권침해의 사회적인, 구조적인 원인을 이해하면 좋겠어.” 제1회 청소년인권학교 ‘와삭와삭 인권서리’를 준비하면서 나왔던 이야기다. 사실 청소년인권운동에서 좀 논다는 ‘활동가’들은 청소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