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주의 인권이야기] 당신을 배반한 ‘남성되기’
“당신은 어떤 남성이고 싶나요?” “여성을 배려하고 여성에게 폭력을 행사하지 않는…….” 질문이 ‘사람’이나 ‘인간’이 아니라 ‘남성’이라고 지칭해서일까? 그 사람은 대번에 여성과의 관계를 염두에 두고 대답 [...]
“당신은 어떤 남성이고 싶나요?” “여성을 배려하고 여성에게 폭력을 행사하지 않는…….” 질문이 ‘사람’이나 ‘인간’이 아니라 ‘남성’이라고 지칭해서일까? 그 사람은 대번에 여성과의 관계를 염두에 두고 대답 [...]
인터넷과 디지털 기술의 발전은 지식의 확산과 사람들 사이의 소통, 그리고 문화 창작의 활성화에 커다란 기여를 하고 있다. 해외의 전문 자료들을 인터넷을 통해 쉽게 접할 수 있는가 하면, 육아 커뮤니티를 통해 [...]
어지러운 대권경쟁의 불꽃놀이 속에서 사회양극화와 비정규직의 신음소리가 불쏘시개로 동원되고 인용되는 틈새로 희미한 촛불 하나가 우리를 바라보고 있다. ‘버마’, 공식적으로는 ‘미얀마’로 불리는 나라에서 오랜 [...]
‘소통/연대/변혁 사회운동포럼’이 끝난 지 벌써 달포가 지났다. 포럼 조직위원회도, 집행위원회도, 사무국도 최소한의 소통망(메일링과 홈페이지)만 남기고 해소되었으므로 이제 집행위원장으로서 내 역할도 끝났다. [...]
지난 여름 뉴코아-이랜드 노동자들의 투쟁으로 전국이 뜨겁게 달아올랐을 때 저기 먼 화성 기아자동차 공장에서는 자동차의 생산 벨트가 멈춰 섰다. 알고 보니 겁나게 큰 자동차 공장 생산 라인을 멈춘 것은 다름 [...]
사실, 사회운동포럼 대토론회 기획팀으로 참여하면서부터 영 풀리지 않던 찝찝한 고민이 하나 있다. 지금까지 세계사회포럼이나 한국사회포럼 등 운동 진영이 공동의 전망을 논의하고 활동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가 [...]
<들어가며> 서울 성동구과 중구를 나누는 남산자락에 자리한 동호정보공업고등학교(아래 동호공고)는 주민 민원에 밀려 폐교 위기에 몰렸다 한 달여 만에 가까스로 살아남았다. 이 학교 바로 옆에는 [...]
2006년 3월 8일, 민주노동당 최순영의원은 초중등교육법 일부개정안(아래 ‘학생인권법안’)을 발의했다. 긴 시간동안 작지만 끈질기게 이어져왔던 학생·청소년들이 억압의 상징적인 공간인 학교를 인권적이고 민주 [...]
민중운동에서 시민운동까지 ‘사회공공성’은 화두이자 유행어처럼 운동사회 안에 퍼져있다. 자본과 이윤의 극한적인 자유가 우리 삶을 파괴시키는 시대상황을 반영하기라도 한 듯, 신자유주의에 저항하는 대항언어와 실천 [...]
2006년 2월, 보건복지부가 후천성면역결핍증예방법(아래 에이즈 예방법)을 개정하려는 논의를 하고 있다는 사실을 보도를 통해서 알게 된 후 그 대안으로 새로운 법안을 11월에 국회에 제출하기까지 ‘감염인 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