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카로 물구나무] 협박보다는 안전교육이 필요해요
강북구에서 운영하는 강북문화정보센터 안 화장실에 붙어있는 선전문이다. 센터를 이용하는 사람에게 선전포고라도 하는 듯한 선전문은 이용자 모두를 잠재적인 범죄자로 모는 것 같았다. 게다가 ‘고발’이라는 위협수단 [...]
강북구에서 운영하는 강북문화정보센터 안 화장실에 붙어있는 선전문이다. 센터를 이용하는 사람에게 선전포고라도 하는 듯한 선전문은 이용자 모두를 잠재적인 범죄자로 모는 것 같았다. 게다가 ‘고발’이라는 위협수단 [...]
수상이유, 그대, 받을 만하다. 왜 ‘영웅의 귀환’ 공로상인가? 청계천을 찾는 인파 숫자만큼의 의혹들을 비웃으며 그대가 대통령직에 당선이 확정되었던 날, 청계천 루미나리에의 전구 숫자만큼의 별의별 희한한 걱 [...]
지난해 말 동지 즈음, 서울역에서는 ‘거리에서 죽어간 노숙인 추모제’라는 행사가 열렸다. 이 행사는 2007년 한 해 동안 인간다운 삶을 위해 어떤 지원과 보호도 받지 못한 채 거리에서 돌아가신 수백 명의 [...]
꼭 독립된 국가인권위원회여야 한다 꼭 독립된 국가인권위원회여야 한다. 대부분의 인권침해가 국가기관에 의해 발생하고, 경제성장의 논리 하에서 힘없는 자의 인권은 항상 뒷걸음질 쳐진다. 이런 현실 속에서 인권위 [...]
커뮤니케이션과 관련된 인권의 개념은 지난 글에서 이미 언급했듯이 ‘표현의 자유’를 가장 중심에 놓아 왔다. 그렇다면 이렇게 질문해볼 수 있을 것이다. ‘표현의 자유’로 충분할까? ‘표현의 자유’를 폭넓게 해 [...]
인권은 어떻게 만들어졌나? 인권의 파란만장한 역사는 인권에 대한 인식에 어떻게 영향을 끼쳤고 오늘날에도 우리가 인권을 지키도록 만들었는가? 이에 대한 많은 설명이 있지만, 이 책의 저자는 인간 내면의 ‘감성 [...]
<번역자주>2003년 2월 12일, 유엔 사무총장은 파울로 세르지오 핀헤이로(브라질)를 ‘아동에 대한 폭력에 관한 연구’를 주도할 독립 전문가로 임명했다. 이 연구의 목적은 아동에 대한 만연된 폭 [...]
올해로 세계인권선언은 제정 60주년을 맞는다. 환갑잔치를 해야 할 테지만 거기에 담긴 인간의 권리가 얼마나 영글었는가를 묻는다면 한숨이 먼저 나올지 모른다. 선언의 진정한 의미는 실천에 있다는 점은 두말할 [...]
신발을 걸치고 도망쳐 나온 그날 난 2006년부터 청소년인권운동을 해왔다. 집에서는 '어린 것이 뭘 아냐, 학생의 본분은 공부다, 빨갱이들한테 휘둘리지 말고 학교나 열심히 다녀라, 쪽 팔린다' 이런 반응이었 [...]
▲ 고입·고졸 검정고시장에서 찍은 단체사진. 노들야학은 현재 50여 명의 학생과 교사가 생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