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봄, 용산 그리고 수배
후원인 여러분께. <사람사랑>을 통해 인사드리게 되어 기쁩니다. 이제 계절은 돌이킬 수 없는 봄인 듯합니다. 방에서 내다보는 바깥의 풍경이나 햇살, 바람조차도, 그리고 멀리 보이는 개나리와 목련의 [...]
후원인 여러분께. <사람사랑>을 통해 인사드리게 되어 기쁩니다. 이제 계절은 돌이킬 수 없는 봄인 듯합니다. 방에서 내다보는 바깥의 풍경이나 햇살, 바람조차도, 그리고 멀리 보이는 개나리와 목련의 [...]
용산참사 이후 80여일이 지났으나 아무 것도 달라진 것이 없다. 철거민들은 피의자로 4월17일 첫 재판을 앞두고 있지만, 경찰은 정당한 공무집행을 행사했다며 면죄부를 받았다. 용산에서 개발 사업이 추진되는 [...]
<편집자 주>빈곤과 차별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던 [삶_세상]이 독자 여러분과 함께 '자유'를 찾아 가려고 합니다. 자유는 철 지난 화두로 여겨지기도 하지만 지금 우리는 정말 자유로운가요? 자유는 [...]
<편집자주>하늘거리며 사람들의 머리에 부딪히는 벚꽃의 향연은 자연을 찾게 한다. 게다가 현 정부의 막무가내식 정책과 경제위기는 세상보다는 자연으로 파고들고픈 마음을 더욱 부추기는 요즘이다. 삶의 [...]
고등학교를 다닐 때 한 선생님이 “대학은 좀 더 깊게, 좀 더 크게 학문을 접할 수 있는 곳” 이라며 대학의 의미에 대해 이야기한 적이 있다. 그런데 이제 그곳은 큰, 깊은 학문을 공부하는 데가 아니며, 대 [...]
정부의 실업대책의 문제 실업자 100만의 시대가 도래할거라며 연일 언론에서 호들갑이다. 통계청이 발표한 ‘2월 고용 동향’에서 실업률은 3.9%로 늘어나 실업자 수가 92만 명을 넘은 것으로 나타났고 실업 [...]
<역자 주>이 보고서는 표현의 자유를 위한 세계적인 운동단체인 영국 런던의 ‘19조(ARTICLE 19: 표현의 자유를 위한 지구적 운동)’와 아르헨티나 부에노스 아이레스의 시민권연합(ADC)이 [...]
‘어머니’, ‘엄마’라는 단어를 입에 올리는 것 자체로 깊은 울렁임이 있다. 고마움과 그리움으로 때론 원망과 미움으로, 어떤 성격의 울렁임이든 절절하게 다가오는 게 엄마와 관련된 감정이다. 엄마가 잘 해줄 [...]
또다시 초,중,고등학생들을 시험의 구렁텅이로 몰아넣는'일제고사'가 강행됐다. 방송을 보니 '평가측정'의 의미가 크게 없다는 아이들의 이야기도 들린다. 지난 번에는 '열등한 판정'을 받지 않기 위해서 부정한 [...]
이상하리만치 갑자기 따뜻해진 날씨에 봄이 오고 있음을 느낄 수 있던 지난 3월 20일은 이라크전쟁이 일어난 지 6년째 되는 날이었다. 2003년 이후 매년 반전집회와 함께 거리에서 봄을 맞았던 기억 탓인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