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미례의 인권이야기] 향기로운 우물
막내 은별이가 가끔 자다 깨서 운다. 나쁜 꿈을 꾸었다고 하기엔 너무 서럽게 운다. 어느 날, 자고 있는 은별이 옆에서 누워있는데 은별이가 '흑흑' 하며 소리없이 흐느꼈다. 너무 마음이 아파 안아주었더니 크 [...]
막내 은별이가 가끔 자다 깨서 운다. 나쁜 꿈을 꾸었다고 하기엔 너무 서럽게 운다. 어느 날, 자고 있는 은별이 옆에서 누워있는데 은별이가 '흑흑' 하며 소리없이 흐느꼈다. 너무 마음이 아파 안아주었더니 크 [...]
1. 대성리에서도 사람이 논다! 8월 22~23일 이틀 동안 인권운동사랑방 엠티를 다녀왔어요. 상임, 돋움, 자원, 모든 활동가들이 오랜만에 한 데 모여 즐겁게 놀았답니다. 장소는 대성리 민박촌이었지요. “ [...]
6개월 만에 다시 맡아본 바깥공기 지난 9월 4일 밤 용산참사 수배자 세 사람은 명동성당에 들어섰다. 그리고 그날부터 성당의 보호를 받을 수 있게 되었다. 땅을 밟아본 지 6개월도 더 넘어서 여유 있게 [...]
용산 철거민 사망사건이 발생한지 7개월이 지났지만 이들을 사망하게 한 개발의 구조적 원인과 세입자들의 주거권은 가시화되지 못하고 있다. 지금도 개발정책은 지속되고, 세입자들은 자기가 살고 있었던 곳보다 열악 [...]
경찰의 여성 조합원, 인권활동가에 대한 성폭력을 규탄한다! 책임자와 가해 경찰을 처벌하고, 재발방지 대책을 수립할 것을 요구한다! 1. 사건개요 •2009년 7월 30일 전국학습지산업노조 재능교육지부 농 [...]
더운 여름, 짜증나는 정부의 반인권 행보를 시원하게 비웃어주던 <싱싱 고고>가 이번 호에는 필자의 사정으로 실리지 않습니다. 이후로도 지속적인 독자 여러분의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용산에서 철거민들이 사망한 지 7개월이 지났지만 정부는 사과 한 마디조차 없다. 경찰의 과잉진압으로 철거민 5명과 경찰 1명이 죽었는데 검찰은 경찰의 과잉은 없었다고 단정 짓고 경찰은 잡아떼면서도 수사 [...]
일자리 창출은 온데간데없이 텅 빈 ‘대한민국은 다시 태어나고 있습니다.’ 라는 마지막 장대한 카피가 뜨는 광고를 보다가 ‘이거 공익 광고인가?’ 라는 생각이 들 때 즈음 현대자동차그룹의 마크가 눈에 들어왔 [...]
이제 그들이 그렇게 악다구니를 써가며 '잃어버린 10년' 시대라던 시기의 두 전직 대통령이 모두 돌아가셨습니다. 그리고 변함없이 헌화를 할 때 소란이 일어났습니다. 경건하고 엄숙해야 할 자리이지만 그런 [...]
< 글쓴이 주 >인권은 힘 있는 담론이 아니다. 경제논리에 의해 쓰레기통에 던져지고, 법이 되지 못한 인권은 인권이 되지도 못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권은 생명을 가진 담론이다. 이름도, 힘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