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리 정책이 부른 사회적 죽음
"타고 가는 버스나 열차에서 강제로 끌어내려진다든지, 식당에서 밥이 다 떨어져 팔 수 없다고 거절을 당할 때는 차라리 죽고 싶은 심정이었습니다." 11일, '문둥병'이나 '나병'으로 더 많이 알려진 '한센 [...]
"타고 가는 버스나 열차에서 강제로 끌어내려진다든지, 식당에서 밥이 다 떨어져 팔 수 없다고 거절을 당할 때는 차라리 죽고 싶은 심정이었습니다." 11일, '문둥병'이나 '나병'으로 더 많이 알려진 '한센 [...]
전국공무원노동조합(아래 공무원노조)가 9일과 10일 이틀간 계획하고 있는 집회에, 정부가 참여자 전원을 사법 처리하겠다는 강경 방침을 발표해 공무원노조가 강력히 반발하고 있다. 8일 허성관 행정자치부 [...]
1. '국가보안법 폐지'만이 답이다
종교의 자유를 외치며 강의석 학생이 44일째 단식을 하고 있는 가운데, 학내 '예배 선택권' 보장을 요구하며 청소년들이 직접 나섰다. 23일 오후 5시가 넘자 광화문 정부종합청사 앞으로 교복을 입은 청소년 [...]
유전자정보 이용이 확대되고 있지만 이에 따른 프라이버시권 보호 논의와 법적 장치는 여전히 미흡하다. 이에 국가인권위원회는 22일 인권위 11층 배움터에서 '유전자 정보, 어떻게 보호할 것인가'라는 주제로 토 [...]
감옥 관련 정보에 대한 접근을 사실상 가로막아 왔던 법무부의 비공개 관행에 쐐기를 박는 법원의 판결이 나왔다. 지난 7일 서울행정법원 제13부(재판장 백춘기 판사)는 2002년 7월 법무부가 서울지방변호사 [...]
'국가보안법'은 일제가 조선의 독립운동가들을 처벌하기 위해 제정했던 '치안유지법'을 모태로 1948년 12월 1일 탄생했다. 당시 일어났던 여순사건을 진압하기 위해 '내란행위특별조치법안'이 국회에 제출된 뒤 [...]
나는 ‘세월 좋게도’ 지난 3개월 동안 인권운동사랑방의 활동을 쉬고 있다. 생명에 위험은 없지만 방치해선 안 되는 병에 걸려 지난 달 수술을 했기 때문이다. ‘수술’해야 한다는 의사의 진단을 처음 들었을 땐 [...]
지난달 12일 경찰청이 발표한 '공권력 확립 종합대책'이 여론의 거센 저항에 부딪쳤음에도 경찰혁신위원회는 26일 '인권보호와 법집행의 효율성 제고방안' 세미나를 통해, 인권보장에 어긋나는 경찰력 강화를 다시 [...]
헌법재판소(아래 헌재)가 양심에 따른 병역거부에 대해 '처벌 합헌' 결정을 한 후, 양심에 따른 병역거부자에 대한 구속과 실형 판결이 잇따르고 있다. 양심에 따른 병역거부자 오태양 씨와 여호와의 증인 김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