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원의 인권이야기] '익명성' 아닌 '인권감수성'이 문제
최근 지하철에서 애완견의 배설물을 치우지 않고 내린 한 여성이 인터넷 마녀사냥에 올랐다. 여기저기 카페가 생겨나고 각종 패러디가 생겨났으며, 그녀에 대한 불명확한 신상 정보들이 나돌았다. 심지어 모자이크가 [...]
최근 지하철에서 애완견의 배설물을 치우지 않고 내린 한 여성이 인터넷 마녀사냥에 올랐다. 여기저기 카페가 생겨나고 각종 패러디가 생겨났으며, 그녀에 대한 불명확한 신상 정보들이 나돌았다. 심지어 모자이크가 [...]
"학생의 두발자유는 기본권"이라는 국가인권위원회의 결정이 내려졌다. 이번 권고는 학생의 두발 규제 자체를 교육적 조치인양 여겨왔던 일부 주장과 논란에 종지부를 짓고, '두발자유'가 기본적 권리임을 명확히 한 [...]
랜디 쇼(Randy Shaw)의 '활동가를 위한 핸드북'(The Activist's Handbook)을 보면 법률가와 활동가의 근본적인 차이는 법률가는 상대방이 합리적으로 행동할 것이라고 가정하는 점이라고 [...]
국회 행정자치위 법안심사소위에서 논의되고 있는 집회및시위에관한법률(아래 집시법) 6조 신고조항 개정안에 대해 "집회의 자유를 침해하는 것으로 악용될 우려가 있다"는 반대의 목소리가 터져 나오고 있다. 현행 [...]
노사정 대표자회의가 재개되어 정부 비정규직 관련 입법안의 처리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는 가운데, 14일 비정규 노동자의 노동3권 보장방안을 모색하는 토론회가 열렸다. '비정규 노동법 개악 저지와 노동기본권 [...]
법원이 공안문제연구소 감정목록의 정보공개청구를 거부한 경찰청의 손을 들어준 사실이 뒤늦게 밝혀져 물의를 빚고 있다. 또 재판과정에서 김대중 정권 출범 초기인 98년에 이미 경찰대 보안심사위원회가 감정목록의 [...]
지난 5월 26일 헌법재판소 전원재판부(주심 이공현 재판관)는 재판관 6대3의 의견으로 주민등록증발급신청서에 열 손가락의 회전지문과 평면지문을 날인하도록 한 것과 이 지문정보를 경찰청장이 보관·전산화하고 이 [...]
구속된 피의자가 검사실에서 조사받을 때 포승·수갑 등 계구를 무조건 채우도록 한 법무부 훈령이 위헌임이 확인됐다. 26일 헌법재판소 전원재판부(주심 권성 재판관)는 "검사 조사실에서 조사를 받는 수용자에 대 [...]
이달 말로 다가온 WTO 서비스 협상 양허안 제출시한을 앞두고 제출 저지를 위한 'WTO 서비스협상 저지 행동주간'이 시작됐다. 23일 'WTO 서비스 협상 중단과 교육개방 2차 양허안 제출 계획 중단을 촉 [...]
중·고등학생들이 스스로 기획한 두발 자유화 대규모 거리 캠페인이 14일로 임박한 가운데, 13일 국가인권위원회(아래 인권위)가 '학생 두발제한의 인권적 쟁점과 대안'이라는 주제로 토론회를 열었다. 학생, 학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