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학교는 미쳤다. 그래서 우리는 ‘바람’이 되었다.
학교는 여전히 미쳤고새벽이 오는 소리 눈을 비비고 일어나 곁에 잠든 너의 얼굴 보면서 힘을 내야지. 절대 쓰러질 순 없어, 그런 마음으로 하룰 시작하는데. (마야, <나를 외치다> 노래 중에서) [...]
학교는 여전히 미쳤고새벽이 오는 소리 눈을 비비고 일어나 곁에 잠든 너의 얼굴 보면서 힘을 내야지. 절대 쓰러질 순 없어, 그런 마음으로 하룰 시작하는데. (마야, <나를 외치다> 노래 중에서) [...]
#. 향미네 엄마 요즘 너무 속상하다. 아침에 향미를 깨워 학교 보내는 일이 큰 일이 되었기 때문이다. 이제 막 5학년이 된 향미는 학교 가기를 무척 싫어한다. 4학년 때는 곧잘 아침에 먼저 일어나 학교 [...]
Moving School? 움직이는 학교? 뭐야 그게? 내가 다니는 제천간디학교에선 ‘무빙 스쿨(Moving school)’을 진행해. 움직이는 학교, 발 달린 학교 등 별명이 많은데, 3주 동안 자기가 관 [...]
1. 인권운동사랑방에 놀러 온 문화연대 활동가 3월 22일 문화연대 활동가들 10여명이 인권운동사랑방으로 놀러왔어요. 문화연대는 올해 다른 단체 활동가들과 한달에 한번 만나는 프로젝트를 기획하고 있는데, 두 [...]
천옥자씨는 인터뷰 내내 눈물을 훔쳤다. 지난해 8월 정부는 핵심업무와 비핵심업무를 구분해서 핵심업무만 ‘무기계약’으로 고용하겠다는 ‘공공부문 비정규대책’을 발표했다. 비정규직을 보호하겠다고 발표한 이 ‘대책 [...]
백일 때였을까, 돌 때였을까? 흙벽집의 먼지 뽀얀 마루에 앉아 머리통만한 배를 꼭 쥐고 찍은 것이 내 유일한 유아기적 사진이다. 나름대로 신경 쓴 사진이라고 생각하지만, 남의 집에서 앨범을 구경할 때 구색을 [...]
건강은 의료만의 문제가 아니다 사회적으로 ‘건강불평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건강불평등’은 빈곤한 사람이 건강을 더 많이 해칠 수 있다는 빈곤의 문제만을 얘기하는 것이 아니다. 교육을 받은 정도 [...]
<편집인주>1990년대 청소년인권에 대한 문제제기는 2000년대 조직화된 청소년인권운동으로 자리를 잡았다. 전국중고등학생연합과 같이 ‘인권’을 화두로 한 전국조직의 청소년인권단체가 생겨난 이후 청 [...]
<편집인주> 성소수자 인권 단체인 한국레즈비언상담소의 데조로, 여수 활동가와 동성애자인권연대 정욜 활동가를 각각 만나 청소년 성소수자의 상황과 청소년 성소수자 인권운동의 전망을 들어보았다.
“어, 어디 갔지? 이상하다. 왜 없을까?” 두리번두리번. 아영이가 무언가를 열심히 찾고 있네요. 뭐냐고요? 학교 끝나면 동무들이랑 자주 들르는 떡볶이집이에요. 아영이네 학교 앞 네거리에는 노점에서 정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