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미니즘인(in)걸] ‘여성’의 이름으로 체벌을 거부한다는 것(1)
110대, 자살, 미친년, 여교사 ‘아무리 말을 해도 듣지 않는다. 이유도 설명하지 않고 자율학습에 자꾸 빠지는 A에게 좋은 말로 훈계한 것도 석 달째다. 무시하듯 내 말을 넘기는 A를 보면 화가 솟구치지만 [...]
110대, 자살, 미친년, 여교사 ‘아무리 말을 해도 듣지 않는다. 이유도 설명하지 않고 자율학습에 자꾸 빠지는 A에게 좋은 말로 훈계한 것도 석 달째다. 무시하듯 내 말을 넘기는 A를 보면 화가 솟구치지만 [...]
잊지 말자 1996년에 나는 인권영화제에 있었다. 그 해 11월 2일부터 8일까지 이화여대에서 열렸던 인권영화제를 취재하기 위해 나는 객석 한 구석에서 메모를 하고 카메라 셔터를 눌렀다. 1회 영화제의 슬로 [...]
달력을 들여다보면서 ‘이런 날도 있구나’ 싶은 날이 있다. 휴일로 지정되거나 본인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는 날이 아니라면 대체로 그럴 거다. 그래도 이름을 보면 대충 뭘 하겠다는 건지 짐작 할 수 있는 날들이 [...]
사랑방 활동을 처음 시작하면서 가장 먼저 연락드렸던 분 중 한 분이 중학교 때 선생님이었어요. 거의 연락을 드리지 못하다가 몇 년 만에 비로소 연락을 드렸지요. 왜 그랬을까 곰곰이 생각해보니, 내가 사랑방에 [...]
3월 10일, 사랑방과 첫 연을 맺게 된지도 두 달 가까이 되었다.그 날엔 긴 외투를 입었던 것 같은데 어느새 두꺼운 팔뚝을 드러내야 하는 계절이 되다니. 참으로 슬픈 계절이다. 요사이 점점 줄어드는 밤의 [...]
<편집자 주>얼마 전 나온 신간 [머리에 피도 안 마른 것들이 인권을 넘보다] (2009, 청소년네트워크 활동가, 메이데이)라는 책은 여러 사람들이 읽었겠지만 인권침해의 현장에 있는 당사자인 청소 [...]
오바마 미 대통령의 이름은 알아도 흑인 민권운동에 대해서는 잘 모르거나 흑인 민권운동을 알아도 마틴 루터 킹 목사의 “나는 꿈이 있습니다”는 명연설만 기억하는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킹 목사의 명연설이 나오 [...]
여성들의 포르노, 야오이
'레드존(청소년 금지구역)을 탈출하라!‘ 지난 4월 11일 오후 3시, 레드존 탈출이라는 미션을 갖고 청소년 보호주의를 아작아작 씹어 먹어보자는 '빨강 물고기'가 열렸다. 빨강물고기는 청소년인권활동가네트워크 [...]
몇 해 전인가, 미용실에 놓인 스포츠신문 한 귀퉁이에서 ‘아빠 없는 쥐가 태어났다’라는 제목의 기사를 본 적이 있다. 수컷 정자의 관여 없이 암컷의 난자만으로 포유류를 탄생시키는 일이 성공했다니, 레즈비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