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에 비친 인권풍경] 방학은 없다② 스펙도 인생의 로드맵?
대학 졸업예정자 H씨(27)는 군 제대 후 복학한 학교에서 이전에 느끼지 못했던 살풍경한 분위기를 감지했다. 1, 2학년 때까지는 생각하지도 않았던 ‘스펙 열풍’이 불고 있었던 것이다. 졸업을 앞두고 너나 [...]
대학 졸업예정자 H씨(27)는 군 제대 후 복학한 학교에서 이전에 느끼지 못했던 살풍경한 분위기를 감지했다. 1, 2학년 때까지는 생각하지도 않았던 ‘스펙 열풍’이 불고 있었던 것이다. 졸업을 앞두고 너나 [...]
< 글쓴이 주 >인권은 힘 있는 담론이 아니다. 경제논리에 의해 쓰레기통에 던져지고, 법이 되지 못한 인권은 인권이 되지도 못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권은 생명을 가진 담론이다. 이름도, 힘도 [...]
기나긴 연대의 세월 인권운동은 연대다. 고 김대중 대통령의 일대기에서 빠질 수 없는 것이 인권침해로 인한 고난이라면 그 동전의 다른 면은 전 세계적인 인권운동의 연대라고 말할 수 있다. 대표적으로 국제 앰네 [...]
‘폭력’은 근절되어야 한다. 누구하나 토를 달지 않고, 절레절레 고개를 흔들며 정말 ‘큰~일’이라고 한다. 하지만 한 발짝 우리의 생활 속으로 들어와 아이들을 체벌하거나 손찌검을 하는 ‘폭력’에 대해서는 멈 [...]
기숙사 통금시간은 8시? 10시? 나는 기숙사가 있는 고등학교에 다녔다. 기숙사는 당연히 여남 공용…일 리는 없고 여자 기숙사와 남자 기숙사가 마주 보고 따로따로 있었다. 어느 가을날, 내가 속해 있던 만화 [...]
나는 10년 째 ‘함께 사는 세상’이라는 건물에서 살고 있다. 이 건물의 1,2층은 지적 장애인들의 일터인 ‘함께 사는 세상’, 3,4층은 위기가정쉼터(이하 쉼터), 5층은 청소년 그룹홈 ‘행복한 우리 집’ [...]
우리 사회에서 장애인의 인권은 과거와 비교해서 많은 발전이 있었다. 한국의 장애인권운동이 차별에 맞서 싸우고, 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지원을 이끌어내기 위해 고된 싸움을 해온 성과이다. 이제 적어도 장애인에 [...]
지난 22일 한나라당은 언론악법을 통과시켰다. 일사부재의 원칙 위배와 대리투표 등 불법적인 방법을 동원했으니 명백한 날치기다. 괘씸하다. 무엇보다 국민들의 반대와 우려의 목소리에는 귀 기울일 생각조차 하지 [...]
난 해리 포터 마니아야. 읽고 또 읽고 다음 편이 나오기를 손꼽아 기다리는……. 중학교 때는 시험기간에 해리 포터를 읽다가 선생님에게 혼난 적도 있었지ㅋㅋ 그런데 이번에 <해리 포터와 혼혈왕자> [...]
인권교육은 모든 사람의 참여를 지향한다. 그 참여는 ‘문자’에 상당히 의존한다. “각자 불리고 싶은 별명을 써 보세요.”, “내게 지금 가장 필요한 게 무엇인지를 적는 거예요.”, “이 사람들이 어떤 차별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