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하무인 공권력, 고개 숙인 대학
연세대 사태 이후 정치집회에 대한 탄압과 봉쇄를 일삼던 공권력이 문화행사마저 위협, 무산시키고 있다. 여기에 대학당국까지도 공권력의 횡포에 일익을 담당하고 나서 자유와 지성으로 불리던 이름을 무색케 하고 있 [...]
연세대 사태 이후 정치집회에 대한 탄압과 봉쇄를 일삼던 공권력이 문화행사마저 위협, 무산시키고 있다. 여기에 대학당국까지도 공권력의 횡포에 일익을 담당하고 나서 자유와 지성으로 불리던 이름을 무색케 하고 있 [...]
한총련 사태이후 학내집회에 공권력이 투입되더니 이제는 문화행사까지 불허하고 나서 문제가 되고 있다. ‘96 노동․청년․학생문화제 준비위는 19일 오후 6시 30분 고려대 노천극장에서 열린 예정이었던 국가보 [...]
경원대 송광영 추모비 탈취 사건에 대한 경찰 수사가 제자리를 맴돌고 있다. 사건 발생 26일째를 맞는 현재까지 용의자는 물론, 추모비 행방 등에 대해서 경찰은 아무것도 밝혀내지 못했으며, 자칫 사건이 미궁에 [...]
고등학교 3학년이 되면 취업전선으로 나가야 하는 실업고 학생들. 이들은 ‘교육목적상’이라는 애매한 이유만으로 자신이 일할 직장과 노동조건을 선택할 권리를 박탈당하고 있다. 게다가 노조 가입을 이유로 다니던 [...]
‘송광영 추모비’를 찾기 위한 노력이 확산되고 있다. 전국민주주의민족통일유가족협의회(유가협) 박정기 회장의 천막 농성이 일주일째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유가족들과 졸업생, 재학생들도 추모비 되찾기에 온 힘을 [...]
도난 당한 '송광영 추모비'의 원상복구를 요구하며, 박종철 열사 아버지인 박정기(유가협 회장) 씨가 24일부터 경원대 교내에서 무기한 농성에 들어갔다. 24일 경원대를 방문한 박정기 회장은 추모비가 뽑힌 [...]
경원대 학원민주화투쟁의 정신적 버팀목이던 장현구(경원대생, 분신사망). 장례가 끝난지도 다섯달이 넘었고, 이제 그 이름 석자를 기억하는 사람은 많지 않을 듯 싶다. 아들의 죽음 앞에 누구보다도 분노했던 아버 [...]
경원대학교 교정에 있던 '송광영 열사 추모비'가 사라졌다. 22일 새벽 누군가에 의해 제거된 것이다. 23일까지도 추모비의 행방은 묘연하며, 소행인이 누군지, 그 이유는 무엇인지에 대해 추측만 무성한 상황이 [...]
사람들은 자신이 살아온 흔적을 무엇으로 나타낼 수 있을까. 추억을 남기기 위해 우리는 그 순간들을 서너장의 사진으로 남기는 지도 모르겠다. 그렇게 본다면 김태일 씨가 보내온 서른 넷의 삶은 3편의 다큐멘터리 [...]
학교는 지금 위기상황에 있다. 교육개혁안이 세 차례나 발표되어도 학교 현장에 개혁다운 개혁은 찾을 길 없다. 보충·자율 학습은 더 강화되고, 학력간 격차는 더욱 심화되었다. 교육개혁에서 '신교육이 지향하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