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려라 참깨] 학교가 성폭력 안전의 사각지대 일 수밖에 없는 이유
생각해보면, 학교를 다니는 내내 그런 기분 나쁜 남자 선생님이 꼭 있었다. ‘누구는 다리가 예쁘네’, ‘유카타를 입은 여자가 제일 귀엽네’ 하는 말들을 아무렇지도 않게 내뱉고 다니는 학생부 선생, 교복 카라 [...]
생각해보면, 학교를 다니는 내내 그런 기분 나쁜 남자 선생님이 꼭 있었다. ‘누구는 다리가 예쁘네’, ‘유카타를 입은 여자가 제일 귀엽네’ 하는 말들을 아무렇지도 않게 내뱉고 다니는 학생부 선생, 교복 카라 [...]
제가 지하철 타고 학교 다니잖아요. 그러면 우리 학교 지나서 동덕여대, 서울산업대, 서울여대 막 이런 학교들 쭉 있단 말이죠. 이게요, 다 구분된다니까요. 아침에 지하철을 타면 대학생이 꽤 많잖아요. 그런데 [...]
“노동인권운동이라고 안 하고 노동운동이라고 하고, 여성인권운동보다는 여성운동이라고 더 많이 쓴다. 성소수자운동도 그렇고. 그런데 왜 우리는 청소년인권운동이라고 더 많이 쓰지?”
종종 누군가가 인권활동이란 어떤 일을 하는 것인지 내게 물어올 때가 있다. 물어온 맥락에 따라 조금씩 다르게 대답하긴 하지만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고, 잇고, 더 크게 말할 수 있도록 돕는 과정이라는 취지로 [...]
정록 초등학교 졸업식 전날 배탈이 나서 힘이 쭉 빠진 채로 찍은 졸업사진이다. 이게 어떤 징조였을까? 내 기억에도 초등학교 때 엄청난 개구쟁이였는데, 중학교 입학하고 나서 쫌 착한 아이가 됐다. 성격도 약간 [...]
A: 에구. 추워라. 안 그래도 추운데 가슴 시린 부고까지 왜 이리 많냐.B: 그러게. 노래로 글로 삶으로 동행해주던 분들이 하나둘씩 떠나시니 이 추위가 더 힘드네.A: 그분들에겐 한껏 애도라도 표할 수 있 [...]
- 집회 및 시위, 결사의 자유 관련 인권시민단체, 노동조합, 피해자 그룹 등 다양한 면담 진행 - 국내 집회 시위 법체계, 최근 집회시위 공권력 남용, 피해자들의 의견에 귀 기울여 한국에 방한 중인 유 [...]
11월 한 달 동안 사랑방에서는 대대적인 후원인 구인 활동을 했습니다. 평소에 사랑방에 애정과 관심이 있던 분들에게 쑥스럽지만 후원신청서를 내밀어 보기도 하고, 예전 자원활동가들 중 취업했단 소식을 들은 분 [...]
인권교육센터 ‘들’의 ‘빈곤과 청소년’팀(이하 빈청팀)은 청소년의 삶의 조건을 반영한 성교육을 꿈꾸며 지난 2년 동안 성교육 프로그램을 만들고, 다듬고, 실천해왔다. 지난해 10월에는 지역아동센터 교사들, [...]
5월만큼은 아니겠지만 12월도 돈이 나가는 달이다. 이 세상에 존재하는 수많은 조카애자(혈연의 여부와 관계없이 친밀한 관계에 있는 사람의 아이에게 뭐라도 해주고 싶어 하는 이모, 고모, 삼촌의 정신적 DNA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