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컴투, 여덟살 구역] 내 삶과 네 삶
마음 읽어주는 언니를 개업(?)한지도 벌써 두 달이 되어간다. 그동안 6번의 수업을 진행했고, 한 번의 소풍을 다녀왔다. 6번의 수업에 관한 자세한 썰은 직접 준비하고 진행했던 쩡열이 훨씬 더 생생하게 전해 [...]
마음 읽어주는 언니를 개업(?)한지도 벌써 두 달이 되어간다. 그동안 6번의 수업을 진행했고, 한 번의 소풍을 다녀왔다. 6번의 수업에 관한 자세한 썰은 직접 준비하고 진행했던 쩡열이 훨씬 더 생생하게 전해 [...]
모든 이야기에는 그 사회의 시대상이 녹아있다. 어떤 ○○이즘 같은 거창한 흐름도 있겠지만 그 사회가 지향하는 가치관, 다양한 사람들의 소소한 삶의 풍경도 시대상이다. 그래서 사람들은 ‘응답하라’ 시리즈에 열 [...]
통신자료를 요청한 사유에 대해 알 수 있는 ‘자료제공요청서’에 대한 정보비공개 결정으로 인해 수사기관의 통신자료의 무차별적 무단수집 의혹이 증명되고 있는 실정이다. 2014년 미래창조과학부 집계결과 전화번호 [...]
저만치 건널목 앞에 노란리본 뱃지를 단 사람이 서 있었다. 신호등이 녹색으로 바뀌었다. 같이 길을 건너려고 달리기 시작했다. 본능적이었다. 노란리본을 만날 때의 반가움이랄까. 말을 걸 것도 아니면서. 길을 [...]
안녕하세요. 늦게나마 인사드립니다. 새로 상임활동을 시작한 디요입니다. 원래 상임활동가가 되자마자 썼어야 하는데 잠시 사무실을 비우는 활동가들이 둘이나 있어 저는 이제 쓰게 되었네요. 사실 상임활동 전에 돋 [...]
지난 주말 서울은 정말 봄 내음이 물씬 풍겼습니다. 집으로 가는 길에 있는 큰 벚꽃나무는 이미 만개를 했더군요. 제가 일하고 있는 곳에도 벚꽃나무들이 많이 있는데 이곳은 아직 붉은 빛이 올라오기도 전인데 말 [...]
자의적 기준의 횡포 A: 표정이 왜 그래? B: 택시에서 한 대화가 우울해서 A: 또 뭔 소리 들었어? B: 내가 급하다고 해서 자기가 방금 신호위반 했다는 거야? A: 그래서? B: 나 운전할 줄 몰라서 [...]
학생이 소비자여야 하는가 아닌가 “우리가 교육의 소비자인데 학교/교사가 우리를 이렇게 대해도 되는 거야?” 학생인권 문제를 이야기하면서 만나는 학생들 사이에서 간혹 듣게 되는 말이다. 사실 그렇다. 교육을 [...]
마음 읽어주는 언니로 잠시 전업합니다! 지난 주 책언니 수업을 다시 시작했다. 오랜만에 강화도로 가는 빨간 버스를 타고, 창 밖 풍경을 구경하자니 그날따라 맑은 하늘 덕분에 설레는 기분마저 들었다. 버스에서 [...]
이번 달에는 내 인생의 북한을 아그대다그대 이야기합니다 정록 고등학교 1학년때 어쩌다가 김일성 사망소식을 우리 반에서 가장 먼저 알게 되었다. 교실로 들어가서 김일성 죽었다고 하니까 정말 아무도 안 믿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