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석진의 인권이야기] 집회에서 줄을 맞추는 것이 두려운 이유
"자, 한 번만 더 일어나서 오와 열을 맞춥니다. 앞사람 어깨에 손 올리세요. 앞에서 다섯 번째 줄까지는 전부 이 쪽으로 와서 앉으세요." 벌써 몇 번째인지 모른다. 앉았다 일어났다, 앞사람 어깨에 손을 올 [...]
"자, 한 번만 더 일어나서 오와 열을 맞춥니다. 앞사람 어깨에 손 올리세요. 앞에서 다섯 번째 줄까지는 전부 이 쪽으로 와서 앉으세요." 벌써 몇 번째인지 모른다. 앉았다 일어났다, 앞사람 어깨에 손을 올 [...]
1. 공부방 인권수칙 만들기 힘내서 다시 학교가 여름방학을 하면 공부방 선생님들은 눈코 뜰 새 없이 바빠지기 시작합니다. 지난 두달 동안에도 아이들과 함께 들놀이, 캠프, 여름학교 등을 하느라 선생님들이 [...]
# 선생님의 기도 선생님, 저 수민이에요. 편지를 쓸까말까 많이 망설였어요. 그래도 제 마음을 꽁꽁 숨겨두는 것보다는 솔직하게 제 마음을 전하는 게 더 나을 것 같아서요. 우리 반은 매일 아침 기도를 올리 [...]
"모든 국민은 신체의 자유를 가진다"로 시작하는 헌법 제12조의 7개 항은 모든 기본권 보장의 전제조건이 된다. △법률에 의하지 않는 체포·구속·압수수색·심문을 받지 않을 권리 △고문과 불리한 진술을 강요받 [...]
종교권력의 인권침해에 맞서 학생들의 종교 자유를 보장하기 위한 투쟁이 다시 점화했다. 지난해 학교의 종교 강요에 항의하다 퇴학처분까지 당했던 강의석 씨가 사태가 일단락된 지 1년만에 다시 학교를 상대로 손해 [...]
만일 학교급식이 형편없다고 생각이 든다면 여러분은 어떻게 행동하고 말하나요? 우선 친구에게 자신의 생각을 말하겠지요? "급식이 맛이 없어. 맨 날 비슷한 것만 나오고, 비싼 것 같아. 너는 어떻게 생각해?" [...]
부실한 학교급식 문제를 교육청 홈페이지에 고발한 학생이 학교 명예를 실추시켰다며 퇴학당해 물의를 빚고 있다. 지난 12일 전북 김제서고 학생 이 아무개 씨는 전북교육청 홈페이지에 일방적인 연장수업과 급식 문 [...]
#1 ○○점 짜리 아이? "다음 문제 중 틀린 것은?" 문제들로 가득 찬 학습지를 놓고 진영이는 오늘도 씨름을 하고 있어요. 작년까지는 이렇게 외워서 시험을 보지 않았는데 올해부터 학년별로 똑같은 문제를 가 [...]
장애인들이 청와대 앞에 자리를 잡았다. 지난 22일 '장애인 교육 예산 확보와 장애인차별금지법 제정을 위한 공동투쟁단'(아래 공동투쟁단)은 정부의 장애인 교육 예산 대폭 삭감과 특수교사 수 동결에 항의하며 [...]
오는 12월 13일부터 18일까지 홍콩에서 세계무역기구(WTO) 6차 각료회의가 개최된다. 많은 이들은 지난 1999년 시애틀에서 벌어진 시위를 알고 있을 것이며, 또 많은 이들은 2003년 멕시코 칸쿤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