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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방의 한달

10월 사랑방에서는 어떤 활동들을?

11일 최저임금 꼼수를 찾아라!

10월 월담 난장은 최저임금 꼼수를 주제로 이야기 나눴습니다. 내년도 최저임금 인상 때문에 벌써부터 공단의 사장님들은 식대나 상여금은 깎는 꼼수가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벌써부터 이러시면 곤란한데요! 최저임금을 제대로 안주기 위한 각종 꼼수를 알리는 선전물을 많은 분들이 멈춰 보고 가셨는데, 관련 대응도 함께 해나가려 합니다. 

12일 경찰개혁과제를 짚다 

지난 6월 출범한 경찰개혁위원회가 여러 권고를 냈고, 경찰청은 대체로 수용한다는 입장을 밝혀왔습니다. 하지만 개혁을 말하려면 근본적으로 비대한 경찰권력을 분산해야 합니다. 이러한 문제의식을 나누며 특히 경찰의 인권침해 피해가 더 큰 사회적 약자의 구체적 사례들을 통해 개혁과제를 짚는 기자간담회를 진행했습니다. 

13일 공권력 남용 경찰의 손해배상 책임 물어

작년 3월 유성기업 노동자 고 한광호 님의 죽음을 애도하며 영정을 들고 서울시청광장에 모인 노동자과 연대자들의 침낭과 깔개, 비닐을 뺏는 등 공권력을 남용한 경찰에 대한 손해배상 책임을 인정하는 판결이 나왔습니다. 

14일 빈곤철폐 퍼레이드 

“집에서, 거리에서, 가게에서 쫓겨나지 않는 세상!” “누구도 배제하지 말라!” “누구나 건강할 권리!”... 10월 17일 빈곤철폐의 날을 앞두고 14일 우리 삶 곳곳에 있는 빈곤과 불평등을 고발하고자 모인 사람들의 퍼레이드가 있었습니다. 한 발짝 내딛을 때마다 그만큼 빈곤 철폐가 이루어지길 바라며 함께 힘차게 외치면서 행진했어요. 

17일 차제연이 간다! 전국 간담회 진행 중

차별금지법제정운동의 확산을 위해 지역을 순회하며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17일 전북을 시작으로, 20일 울산, 27일 고양, 31일 광주, 11월 1일 대구, 2일 수원의 일정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역마다 상황은 다르지만 차별금지법에 대한 관심과 제정운동에 함께 하는 마음을 나누며 힘 다지는 시간이 되고 있습니다. 

18일 국가는 어떻게 책임져야 하나요? 

생명권의 관점에서 국가의 적극적 의무를 고려한다면 세월호 참사를 어떻게 말할 수 있을까? 노란리본인권모임은 그동안 살핀 자료들을 바탕으로 소책자에 담을 수 있는 이야기들을 추려보았습니다. 생명권 보호 의무 위반을 기각한 헌법재판소의 결정에서 한걸음 더 나아가기 위해 어떤 과제가 있는지, 다음 모임에서도 함께 토론하기로 했습니다. 

26일 반전평화를 새기는 시간 

트럼프 방한을 앞두고 한반도 전쟁위기를 넘어 평화를 바라는 간절함으로 제주 강정에서 올라오신 문정현 신부님의 서각기도가 서울 광화문에서 이어졌습니다. 미대사관 앞에서 함께 평화의 촛불을 들며 “No War! No Trump! No Nuke! Yes Peace!” 함께 외쳤습니다. 

28일 인간답게 살아보자! 인권궐기대회

촛불1주년대회를 앞두고 보신각에서 인권궐기대회를 열었습니다. 세상이 변하고 있다지만 '내 삶은 그대로'인 사람들이 모여 발언을 듣고 함께 구호를 외치며 신나게 행진했습니다. 민주주의는 혐오와 함께 갈 수 없고 인권이 위태로울 때 촛불혁명은 완수될 수 없습니다. 누구의 삶도 유예되지 않는 세상을 위해 멈추지 말아요!

30일 국가인권위 혁신위 출범 

인권위 공동행동을 비롯한 인권단체들이 요구했던 시민사회가 참여하는 ‘국가인권위 혁신위’가 10월 30일 출범했습니다. 너무 늦게 출발했고, 3개월이라는 짧은 기간이라는 한계가 있지만 인권위가 시민의 품으로 돌아오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습니다.